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의심이 생기면 귀신이 생긴다는 뜻 입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아끼던 도끼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이웃집 아이가 도끼를 훔쳐갔을 것이라고 의심하였습니다.
일단 의심을 하고 보니,
이웃집 아이의 걸음걸이도 도끼를 훔친 사람의 걸음걸이 같고,
이웃집 아이의 안색도 도끼를 훔친 사람의 안색 같고,
이웃집 아이가 하는 이야기도 도끼를 훔친 사람이 하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모든 행동이 도끼를 훔친 사람의 행동처럼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잃어버린 도끼를
우연히 자신의 밭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웃집 아이를 다시 보니,
아이의 행동에서는 도끼를 훔친 사람 같은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끼를 잃어버렸을 때나 다시 찾았을 때나 아이의 행동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변한 것은 도끼를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 뿐입니다.
《여씨춘추(呂氏春秋)》 <거우(去尤)>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변해야 상황도 변합니다.
제 아무리 큰 돈을 들여 굿을 하고
부적을 쓰고
개명을 하고
행운번호로 핸드폰 번호를 바꾼다고 하여도...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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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행운의 숫자는? /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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